예전에 성룡하고 나왔던 코믹 무술 액숀~ 영화에서 빌빌대는 카리스마 없는 조연으로 나왔던 주인공... 이번에 전쟁영화를 통해서 주연급으로 발돋움하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그러나, 바트... 난 왜 계속 그 배우의 코만 보이는지... 맨~ 앞줄에서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 배우가 예전에 주었던 그런 느낌들과 함께 그 배우의 코만 계속적으로 보였다.. 그만큼 영화속에 푹~ 빠질수가 없었던... 한마디로 그런 느낌의 영화였다.
처음 부분에 나온 2개의 미사일을 따돌리려는 곡예비행과 스펙터클한 화면은 정말 굉장하였다... 한 컷도 놓치지 않으려고 허리를 쭈욱~ 펴고 보았던 부분이다... 대~단하군요~~~~~~ 그러나 뒤로 가면서는.. 총알은 무수히 날아오고 폭탄은 수없이 터지는데도 주인공은 다친곳 하나 없이 멀쩡하게 다음 지점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 영화도 이런 류의 영화구나... 하는 생각.. 마지막에 미군 헬기가 와서 적들을 싹쓸이하는 장면을 보면서 느끼는 착잡함... 그럼 그렇지~ 거기다가, 어이없이 폭탄 밟구선 자폭하는 그 적군은 또 뭐냐... --*
전쟁의 화려한(?) 화면에 치중하다보니 스토리 구성은 단순하다... 그러나, 화면은 예전의 전쟁영화들에 비해 훨씬~ 세련된 느낌이다.. 매트릭스 이후,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들도 영향을 너무 많이 받은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제일 첫 장면.... 럭비공으로 장난치다가 럭비공이 물속에 빠져서 멀어지자 "윌슨~~"하고 외쳤던 그 장면... 정말 대~~단한 패러디 아닌가????? (톰 행크스의 "캐스트 어웨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