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침 조조 9시 30분 영화를 구로CGV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소설을 자세히 읽어보진 못한 상태에서 영화 관람이라서
영화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광고가 나오는 시간이 많이 지루하더군요
영화가 시작되고 집중력있게 1시간 40분 이상을 보았습니다
극 중 황정민의 대사처럼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죠"란
말이 계속 영화 끝나고 돌아가는 전철안에서 계속 맴돌더군요
전세계적으로 "싸이코 패스"들이 300먼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데
그런 사람들과 이 지구상에 같이 존재한다는 게 너무 섬짓하단 생각이 드네요
또 잔인한 것도 잔인한 거지만 우리나라 특수 분장의 기술력이 현저히 상승했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주,조연 배우들과 기타 엑스트라 배우분들 연기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유선"이란 배우의 재탄생 및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구요
정말 여자란 걸 포기할 정도의 섬세하고(?) 섬뜩한 연기 변신이
그녀를 예전부터 알던 모르던 그 사람이 모두가 모르게 그렇게 살아온듯한
절정의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단 하나의 단점은 너무 뻔히 다음 장면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 장면을 예로 들고 싶으나 스포일러의 맹비난이 두려워 관두겠습니다^^;;
극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는 게 영화의 재미 차이가 확연히 다를 꺼라 생각듭니다
훗날 DVD나 VHS 출시로 시청하는 것 보다요...
영화를 보시고 책을 읽는 게 더 영화의 집중이 잘 되시리라 봅니다
기대 심리에 따른 평가점은 별 다섯개 만점에 3개 반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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