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나쁜남자]깡패시끼가무신사랑이고? 나쁜 남자
kyajin 2002-01-09 오전 12:22:48 973   [7]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순간 방정식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사랑이라는 것은 노래나 드라마에 맛좋은 주제로 다뤄지기 마련인데,
[나쁜남자]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가 그다지 맛좋은 주제는 아니었다.

내가 아는 가장 일반적인 사랑은
만나고 호감같고 손잡고 껴안고 뽀뽀하고 결혼하고 xx하고 애낳고 지지고 볶고 사는 것이다..
아니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내가 알기론 평범한 보통 사랑은 대체로 그렇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여러가지의 방정식으로 여러가지의 색깔을 갖기 마련이다.

5라는 숫자를 놓고 사칙연산을 이용해 답을 내보자..
1+4=5,
2+3=5,
10-5=5,
8-3=5,.......등등등...
한가지 연산만으로도 5라는 답이 나온다...좀만 더 복잡하게 하면...
4x3-7=5,
7x2-9=5,...여기서 더 복잡하게 만들면
5-((-2)x(-3))+6=5,
1x5+(4+1-6)+2=5....등등등...

5라는 답을 두고 그 식은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사랑이라는 답을 두고도 그 방정식 또한 여러가지이고,
[나쁜남자]는 우리가 많이 접해보지못한 다른 방정식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그렇기에 내용으로 치면 단순한듯 하지만 머리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중간에 환타지(?)가 삽입이 되는 바람에 뭔가 꼬인듯한 느낌을 받는다.
느낌은 그다지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썩 좋은 영화라고도 말할수가 없다.

난 개인적으로 도덕적인 세상에서 평범한 정서속에서 살기에 별로 칭찬할만한 영화는 아니었다.
단지 대사 없는 조재현의 연기.....그것만으로 지루하지 않고 느낌이 색다른 영화였을 뿐이다.

조재현의 대본이 눈에 선하다...
전부 괄호친 지문......대본 몇장 안남었을 무렵...오오오 괄호가 없는 한줄이 나온다....깡패시끼가 무신사랑이고?
말한마디 없는데도 왜 조재현은 쉬지 않고 말하고 있는것 같지?

(총 0명 참여)
jhee65
식은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2010-08-31 15:01
1


나쁜 남자(2001, Bad Guy)
제작사 : 엘제이 필름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badguy.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나쁜 남자] [★★☆][나쁜남자]깡패시끼가무신사랑이고? (1) kyajin 02.01.09 973 7
5392 [나쁜 남자] [오시사] 나쁜 남자..... (1) petrol8 02.01.08 758 1
5386 [나쁜 남자] [시인]<나쁜남자>나쁜 놈이긴 한데... (1) killdr 02.01.08 1881 35
5377 [나쁜 남자] <나비잠>[나쁜남자]섬칫하도록 강렬한 판토마임! (1) nabigam 02.01.08 930 5
5375 [나쁜 남자] [오시사]나쁜남자를 보고와서리.~ (1) dslee78 02.01.07 848 3
5373 [나쁜 남자] 나쁜 남자...그래두 난 좋기만 하던데...^^ (1) sun547 02.01.07 820 1
5363 [나쁜 남자] [여울] 나쁜 남자를 만든 사람들... (1) white174 02.01.07 823 5
5361 [나쁜 남자] 나쁜 남자 (1) cutebear 02.01.06 791 2
5353 [나쁜 남자] 보면 볼수록 화나게 만드는 영화 (1) technic1 02.01.06 1456 9
5342 [나쁜 남자] 짝사랑 애인을 창녀로 만드는 깡패 이야기 (1) allopen 02.01.05 1069 5
5337 [나쁜 남자] 나쁜남자.... (1) click_jin 02.01.05 784 1
5335 [나쁜 남자] '나쁜남자' 재미나게 봤어요~~ (1) prize 02.01.05 923 2
5334 [나쁜 남자] [나쁜남자]어둠과 파괴,,그리고 사랑.. (1) coly5 02.01.05 930 8
5332 [나쁜 남자] [감자♡] 감자가 뽑은 2002년 기대대는작품 (1) zlemans 02.01.04 842 0
5312 [나쁜 남자] [나쁜 남자] ‘나쁜’이라는 단어의 경계는 어디일까 (1) lchaerim 02.01.02 1017 4
5311 [나쁜 남자] (영화사랑)나쁜남자★★★ (1) lpryh 02.01.02 878 0
5298 [나쁜 남자] <호>[나쁜 남자] 용서해줄래..? (1) ysee 02.01.01 1043 4
5269 [나쁜 남자] [감자♡] <나쁜남자> 역시 김기덕 감독님입니다. (1) zlemans 01.12.29 1005 2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