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와 고래 - 가슴 시리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자폐증에 걸린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모짜르트와 고래]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모짜르트? 고래?
시종 궁금증을 일으켰던 애매한 제목은 영화 초반 할로윈 파티때 어렵지 않게 알게되며 이사벨의 모짜르트분장과 도덜드의 고래분장은 영화속 남녀주인공의 성향을 잘 나타내준다.
자폐증 모임에서 처음 만난 그들은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며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이 평범한 보통 사람의 사랑보다 모자라거나 힘겹게 느껴지지 않는다.
자폐증세로 인해 세상과의 소통은 쉽지 않지만 오히려 서로에 대한 사랑은 보통사람의 그것보다 더 진실되고 절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모짜르트와 고래] 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가슴 시리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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