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한 연인은
출장 가서 밤에 TV만 켜면 정확하게 시간 맞추어서 광고가 시작되어 기억에 박혀서 보게 된 영화다.
특히 선전 맨 마지막에 호루라기 비슷한 소리는 "후루룩"이라고 뇌리에 박히면서 지금도 습관적으로 나올때가 있다.
최강희, 박용우의 독특한 연기도 기억에 나고
처음에 조연들의 연기와 어울려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시작을 했다.
최강희가 살인자라는게 알려지면서
복잡 미묘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에서도
내 머리속에 들어온 생각은 어떻게 마무리를 할 것인가 였다.
사랑영화? 엽기영화?
결론은 둘이 헤어져서 다시 만나도 결국 다시 헤어지는 것으로
끝이난다.
더이상의 결론을 기대하기도 모하지만
이 결론을 보기 위해서
앞에서 들엿던 재미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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