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로로>
원작 : 1990년 만화 <도로로>
감상일 : 2007년 6월 16일 토요일
상해 동방명주 근처 극장
오후 3시 45분 영화
제10회 상해 국제영화제에서...
음성 : 일본어
자막 : 영어, 중국어
내용
혼돈의 어느 시대, 다이고 대인은 천하통일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친아들을 48마리 요괴에게 넘긴다. 요괴들은 다이고의 아들의 사지를 48개로 잘라 나누어 가지고,아들은 머리와 몸통만 남은채 버려진다.
주술사가 아이를 발견해 빼앗긴 눈과 내장, 팔 다리를 붙여주고 무술을 가르친다. 성장한 아이는 '백귀환'이라는 청년이 되어, 빼앗긴 48개의 신체 일부를 찾기 위해 요괴사냥을 떠난다.
그러던 도중 소매치기 소녀 도로로(시바사키 코우)를 만나게 되고, 둘은 힘을 합쳐 요괴사냥을 하게 된다. 하지만 도로로의 부모님을 살해한 자가 백귀환의 친아버지, 다이고 대인인걸 알게 되고...
-6점의 이유))
첫째, <후레쉬맨>의 극장판을 보는 듯했다.
둘째, 한듯 만듯한 그리고 실사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 CG효과.
셋째, 늘어지는 중반부 스토리.
넷째, 천하통일을 위해 아들의 사지를 요괴에게 팔아 넘기는
악행을 저지르던 주인공 백귀환(白鬼丸)의 아버지의
갑작스런 선행... 그리고 그렇게 까지한 그가 얻은게
과연 뭐란 말인가... 도대체가...
다섯, 아무 장면에서나 불쑥 머리를 드리미는 조연들.
여섯, 피곤과 졸음이 떼거지로 몰려오는 후반부.
+4점의 이유))
첫째, '일본영화' 치곤 그나마 잘만든 판타지영화.
둘째, '만화원작'이라는 걸 알고 보면 그나마 볼만하다.
셋째, 시바사키 코우의 열현을 높이산다.
넷째, 먼 뉴질랜드에서 찍었기에 배경은 정말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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