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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어둠과 파괴,,그리고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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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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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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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5 오전 12:32:10 |
933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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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둠이었다. 어둠속 그는 환한 빛인 그녀를 비겁한 방법으로 창녀촌이라는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들어오게 한다. 그리고 환한 빛인 그녀는 어둠속 깊은 곳에 6만원짜리로 전락하고 만다.
너무 수치스러웠다. 보는내내.. 감독은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일까? 그래서 그들은 결국 사랑하게 되었다고?
난 묻고 싶다. 만약 이게 영화가 아니라 정말 현실이라면, 마땅히 없어져야 할 문제아닌가.. 성에대한것 뿐만 아니라, 한 여성의 대한 지독한 모욕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이사회에 있는한 없어지지 않을 문제이기 때문일까..-_-;;
보고 나서 찝찝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내가 김기덕의 광팬이 아니어서 일수도 있다. 더 솔직히 적자면 그동안 그의 영화 소문만 들었지, 본영화는 이영화가 처음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마치 남자들만을 위한 영화인것 같았다. 결말만 이렇게 나지 않았어도 이런글을 적진 않았을것이다.
하지만,,그의 연출력하나는 높이 평가할만하다. 인간의양면성,,그녀를 창녀촌에 팔고 나서 내내 안타까워하며 그녀를 지켜보는 그.
그녀의 모든것을 파괴했지만, 또한 그녀의 모든것을 감싸줄수 있는 그였기에 그를 떠날수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의도는 알겠지만, 난 아직 모르겠다. 21살 예쁘디 예쁜 그녀를 창녀촌에 팔아버린 그도, 돌아갈수 있는대도 안가는 그녀도,
난 이해할수 없다. 그게 사랑이란 이름으로 불린다고 해도,,
감독은 마치 엔딩장면에서 "세상엔 이런사랑도 있어" 라고 말하는것 같다.
아~모르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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