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작년의 본작품들중에 한국영화중에선 최고의 작품이었다.
흥행에 성공한 괴물,타짜등의 작품도 있으나 나를 그리고 우리를 되돌아 볼수있는 영화는 바로 이영화가 아닐까 한다.
대한민국이라는 "연" (혈연,지연,학연의 연) 으로 묶여진 국가에 우리들이 말하는 가족이란 어떤 개념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3가지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식으로 전개하며 3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모든 이야기가 성립이 된다.
그리고 그이야기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연"이라는 울타리를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도 보여진다.
가족이란, 꼭 혈연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포용하고 서로를 이해하느냐에 따라.
가족이 될수도 그리고 남이 될수도 있는것 아닌가? 생각한다.
혈연,지연,학연등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반식민지 민주주의 국가에 던지는 한 영화인의 작으마한 외침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라스트 씬에서 보여진 여자들만의 공간에 들어가는 봉태규의 모습은 주관적으론 여자의 모체라 생각된다. 새로운 가족을 탄생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여자의 몸이다 여자의 몸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듯 이장면은 생명의 탄생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여자들만의 공간에 들어가는 한남자를 보여지며, 마치 여자의 모체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생명이 가족이 된다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것 같다.
좋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 한국영화 꼭 봐주십시오.
돈 7000원 후회 없습니다.
앗, 그리고 김태용 감독님은 우리 학교 교수랍니다~^_^
교수님 영평상,대종상 작품상 받으신거 ㅊㅋㅊㅋ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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