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언어가 통한다는 것, 그것이 소통의 전부는 아니다. 바벨
kaminari2002 2007-06-03 오전 2:18:44 1173   [1]

인간의 욕심으로 인간들은 각기 다른 언어를 갖게되고,
그로 인해 '소통의 단절'과 그 불편함 & 고통을 얻게되었다는 '바벨' 신화.

모로코에서 그 모로코인 가족은 말은 통하지만 현실에서의 삶이 힘들다.

미국에서 보모일을 하고있는 멕시코아줌마와 그 돌보는 아이들.
말은 다르지만 그 누구보다도 더 가족같다. 그러나 한번의 실수로 인해 세상은 그들을 갈라놓는다.

모로코에서 여행하고있는 미국인 부부.
그들은 부부이고 언어가 통하는 이들임에도 말이 안 통하는 외국인과 같은 서먹한 관계다.
사고를 당한 그들을 결정적으로 끝까지 돕는 이는 같은 언어와 국적을 가진 이들이 아닌,
조그마한 마을의 모로코인들이었다.

일본.
바벨의 신화를 재현한듯한 고층빌딩에서의 말을 못하는 농아 장애인딸과 아빠.
그녀는 말을 못한다는 이유로 어느 누구에게나 괴물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그녀를 마음으로 이해해줬다고 생각되었던 이는 정작 말을 통한 소통이 아닌 젊은 형사.

영화는 이렇게 다양하게, 그러나 조금씩 연계성을 가진 에피소드를 통해 그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는 때론 친한친구나 가족보다도 '전혀 모르는 타인과의 만남과 대화'에서 편안함과 기쁨을 얻기도 한다.
언어가 통한다는 것, 그것이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의 전부가 아님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있다.
영화는 각 나라의 상황을 통해 그것을 진실하게 전하고 있다.
그것이 영화 '바벨'의 메시지가 아닐까?

  


(총 0명 참여)
1


바벨(2006, Babel)
배급사 : MK 픽처스
수입사 : 스폰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babel2007.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7349 [바벨] 브래드피트땜에 봣다 (2) ang11 10.09.14 904 0
69649 [바벨] 바벨 (2) nos1209 08.07.29 2377 0
60650 [바벨] 보고 싶고.. 궁금했던.. (1) ehgmlrj 07.11.13 2783 6
59462 [바벨] 코코의 영화감상평 (1) excoco 07.10.12 2491 2
53461 [바벨] 인간의 교감엔 언어가 필요없다. (1) madboy3 07.06.17 1361 2
53439 [바벨] 단절된 세상 (2) kino8176 07.06.16 1244 4
52720 [바벨] 여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joynwe 07.06.05 1365 3
현재 [바벨] 언어가 통한다는 것, 그것이 소통의 전부는 아니다. kaminari2002 07.06.03 1173 1
51114 [바벨] 바벨 (1) ppopori486 07.04.25 1295 2
50614 [바벨] 많은 것을 말해주는 영화. (1) powerdf 07.04.17 1641 4
50414 [바벨] 과도한 주제의식, 꼬여버린 사건.. (2) ldk209 07.04.13 2039 16
49827 [바벨] 신의 경지에 도전하려 하는가... (4) riohappy 07.03.27 2009 3
49727 [바벨] 같은 인간인데.. 소통의 벽이 이렇게 높을 줄이야... (2) lolekve 07.03.23 1663 8
49480 [바벨] 동서양 문화체험 극과 극!! (1) xangel38 07.03.16 1934 5
49471 [바벨] 정말 난 재미있었다. ex2line 07.03.15 1838 4
49393 [바벨] 21세기 미디어적 소통 (1) serpure 07.03.11 1734 4
49388 [바벨] 소통의 부재로 시작되는 혼돈의 늪 mansoledam 07.03.10 1781 7
49224 [바벨] 눈을 뗄수 없었다.. queerjung 07.03.04 1526 3
49161 [바벨] 신의 재앙이 아닌 인간이 그어버린 허구의 경계선을 절감하는 영화! (1) lang015 07.03.03 1486 2
49124 [바벨] 왠만큼 예술영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nerucona 07.03.02 2595 4
49103 [바벨]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네타포함) ogammago 07.03.02 1599 4
49077 [바벨] 소통의 방법에 대한 성찰 - 언어, 그리고 정서 jasonlee 07.03.01 1571 8
49052 [바벨] 놓치면 후회할 만큼 괜찮은영화 ex2line 07.03.01 1422 4
48990 [바벨] 스토리보다 느낌 - 올해최고의 영화 euroeng 07.02.27 1494 2
48979 [바벨] 안타까움뿐이다... wag77 07.02.26 1615 5
48962 [바벨] 브래드 피트라는 배우에 대한 선입관을 가지고 극장을 찾지 마시길... 1723rock 07.02.26 1655 2
48960 [바벨] 좀 아리송하고 아직도 약간... comlf 07.02.26 1522 4
48939 [바벨] 관계에 대한 끈임없는 질문~~ chati 07.02.25 1646 3
48928 [바벨] 신이 내린 가장 가혹한 형벌 jimmani 07.02.25 1644 6
48866 [바벨] ★[cropper]X발, 뭔말이 통해야 알아먹지. cropper 07.02.23 1891 6
48814 [바벨] - I love you so much. ioojihee 07.02.22 1572 23
48790 [바벨] 바벨을 보구.. carai 07.02.22 1563 4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