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전 동독을 무대로, 냉정한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 부부를
감시하게 되면서 그들의 모습에 서서히 자신의 신념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작. 단 세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력을 지닌 신인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으로 어지러운 냉전시대의 비밀경찰(비즐러)과 자신의 신념과 안정적인 삶 속에서 갈등하는 예술가 커플(드라이
만과 크리스타)의 모습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초월한 인간애를 그렸다. 감동적인 라스트가 긴 인상을 주는 작품.
독일 아카데미(롤라상) 주요부문 최다 7개 부문 수상, 2006 로카르노영화제 관객상, L.A 비평가 협회 최우수 외국
어 영화상 수상.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동독안에 갖혀있 던 자유를 펼치지 못하는 예술인과 그를 감시하는 안보부의 한 사람.정작 주인공이 아닌 주윗사
람들이야 말로 모두 감시대상이었다.두 주인공에 의해 동독이 무너졌다고 혼자서만 생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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