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1편도 2편도 재미있었다.
하지만 1편 따라가는 영화가 없다고 했던 말이 자꾸 떠오르게 한다.
1편에서 너무도 재미있게 보았던 탓일까....
하지만 2편도 그리 재미없진 않았다.
높은 고층빌딩을 시원스럽게 날아가는 모습에 난 입체영화로 본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번 3편은 아이맥스에서 개봉한다고 해서 너무 너무 기대했다.
그러나 아이맥스 계속된 매진에 강남CGV 스타관에서 봤다.
좌석 좋고 편안하게...
그런데 그 편안함이 지루함을 불렀다.
영화 보는 내내 이게 머야?? 이런 유치함이...
사랑의 화살 같이 쏘아됐다.
이거 내가 더 잘 하는데...ㅋㅋ
그리고 길 거리에서 쇼를 하는 스파이더맨...
세상에 없는 쇼를 하라 라는 우리 나라 어떤 기업의 홍보를 봤을까??
사랑의 화살도 외국에서도 하는 걸까..
이거 한국 문화를 너무 따라하는 듯한데...이러면서 엉뚱한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 영화 보는데 집중이
되지 않더라는...
미국 성조기 또 나왔다.
늘 나오던대로의 스파이더맨은 그렇게 해 줬지만 나의 기대에 미치지는 못 했다.
또 설마 4편이 나오는 건 아니겠지 이러면서 영화관을 나왔는데 왜 울나라 극장들 다 이거 개봉 하느라
다른 영화들을 일찍 막 내리거나 안 걸어주는지...
난 다른 영화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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