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매간의 사랑...
어디서 많이 들은 듯 한 신파극의 한 스토리 같지 않은가?
그런데 이 영화는 아주 자연스럽게 각색,연출이 좋아서 그런지 이러한 배경들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잘 표현해 냈다.
8살난 꼬마애에게 여동생이 생긴다. 그 꼬마애는 친 동생 이상으로 극진히
보살펴 준다. 아버지라는 자는 소리도 없이 나가 버리고 어머니는 병에 걸려 죽는다.
이러한 주위 환경을 딛고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는 활기차고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 가는 21살의 젊은이가 된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오빠와 같이 살게 된 카오루(나가사와 마사미).
그때부터 보이지 않는 사랑이 시작되는데..아니 카오루는 8살 때부터 친 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부터 였는 지도 모른다.(너무 어린 나이 아닌가..)
하마 터면 지저분한 사랑 이야기가 될 수 도 있었다.
감독은 이러한 둘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아름답게 교묘하게 잘 연출 해 냈다.
그런데 눈물이 주룩주룩 나와야 되는데 안 나오는 이유는 뭘까?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의 죽음을 보고 슬픈 눈물이 나았어야 했다..
허나 슬프지가 않고 요타로의 죽음이 왠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나도 눈물이 안 나오는 이유는 잘 모르갰다.
둘 만의 픗픗한 보이지 않는 사랑 이야기로 끝냈으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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