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스파이더맨이 나왔을때. 빌딩사이를 거미줄로 쏴가면서 와따가따 하는 장면에선
정말 제 기분이 시원해지고 놀라움에 연속이였죠.
하지만 어느새 2편을 거쳐 3편으로 이어져 가면서.
글쎄요. 이젠 별로 그때의 신기함과 놀라움이 느껴지지가 않네요.
새로운 악당들의 등장과 자기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삼촌을 죽인 악당(영화상에선 악당으로 묘사하기 보단 딸을 끔찍히 생각하는 아버지로 그리고 있죠)
을 용서하면서 마무리를 하는데.
사상 최대의 제작비라고 하던데.
그동안 너무나 대단한 장면들을 봐와서 그런지 정말 놀라운 장면들은 보이지가 않더군요.
물론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 만요.
판타스틱4나 슈퍼맨리턴즈 그 외의 특수효과가 무진장 들어간 영화들을 수없이 보아오면서.
점차 CG보단 옹박이나 요즘 개봉한 용호문같은 원초적인 액션류가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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