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조폭영화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영화는 단순한 조폭을 다룬것이 아니더군요.
가족을 너무사랑하여 자신을 포기하다시피 조폭생활을 이어가는 한 가장을 보면서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아무리 가족을 위한다고 남을등치는 조폭생활을 한다는점은 안타까웠으나 다른일을 하기에는 너무 물들어버린 한아버지를 바라보며 어쩜그를 탓할것이 아니라 다른 가족들이, 싫어하는것만 내세울것이아니라,자신들이 조금더 희생할수는 없었을까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싫다고 ,같이 이겨나가자고 말은하면서 어려운사정을 이야기하고 사랑하는 자식을 희생시키겠다고 한다면 과연
가족을희생 시킬 가장이 얼마나 될까요.
지금 이나라에 많은 기러기 아빠들의 심정을 송강호란 배우가 눈물나게 하더군요.
정작 본인은 병들어가고 그리움에 몸서리쳐가며 가족을 위함이 과연 현명한 방법일까요.
한번쯤 가족의 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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