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의 모습이라 생각하기 어려운,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중국 폄하의 뜻 아님;;)
잔잔하고도 슬픈 연인 이야기.
서로의 마음을 너무도 늦게 알아버려서, 사랑과 행복을 나눌 시간이 너무도 부족했던 연인이기에
영화가 끝나고 너무 아쉬워 많이 울었다.
여자를 배려할줄 모르는 고루하고 딱딱한 그 남자, 베일의 사랑 방식이 오히려더 귀엽게 느껴졌었고,
그래서 더 슬펐는지도 모르겠다. 그 남자도 얼마나 자기가 싫었을까하고 생각하면...ㅜㅜ
잔잔하게, 조금은 지루해 보이는 진행 방식이 오히려 슬픈 사랑,
허무하게 끝난 사랑을 더 잘 보여주는것 같아서 만족한다.
나오미 와츠, 에드워드 노튼.
역시 눈도 즐거웠던 영화... 탁월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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