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부터 본다 본다 해놓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본 최고의 형제영화..!! 무엇보다도 탐크루즈의 20대 중반 청년 시기의 완벽한 페이스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더스틴 호프만의 신들린 자폐증 연기.. 최고다!! 정말 실제 같다.
'레인맨' 의 이야기는 간단하다. 아버지와 인연을 끊고 살던 한편으론 싸가지없는 한편으론 불쌍한 아들이 여태까지 몰랐던 자폐증을 지닌 형을 만나 형과 지내면서 형을 알아가게 되고 따뜻한 형제애를 지니게 된다는 내용이다. 처음엔 유산상속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형과 지내게 되지만 차츰 형의 장애를 이해하고 형의 능력도 알게 되고 형에 대한 정이 깊어져 끈끈한 혈육의 정을 느끼게 되는 따뜻한 영화였다. 톰 크루즈의 지금 보다는 너무나도 말끔한 피부와 완벽한 풋풋한 외모가 찰리라는 캐릭터를 맡기에 매치가 딱 되었고 더스틴 호프만이 아니면 누가 자폐증 연기를 했을까란 생각이 든다. 숀빈이 아이엠 샘에서 보여준 연기와는 또다른 매력이였다. 장애인 형과 젊고 무뚝뚝한 샤프한 동생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감동스토리~ 현실에서 장애가족과 지내시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알수 있었고 힘든 점들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무튼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형제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영화에서도 말했듯이 "One for bad, Two for good"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대사였다. 하나는 나쁘고 둘은 좋다. 역시 형제는 둘이 뭉쳐야 제격이다. 뭐 2명 이상인 형제도 있겠지만 ㅋ
적극 추천하고 싶은 형제 영화!! 중간중간 코믹적인 요소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누군 지루하다던데 지루한 줄 모르고 재밌게 본 영화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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