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맨 1.2편을 재미있게 본 나로써는 3편이 너무나도 기대되는 영화였다.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유난히 극장에 아이들이 많아 약간은 산만한 감이 있었으나
시작한지 3분도 안되서 스파이더맨은 아이들의 입을 막기에 충분했다
물론 집에돌아가서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채워주느라 부모님이 바쁘셨겠지만..
영화를 보고나서는 내 기대치에 충분히 채워진 만족감이 들었음은 물론이다.
3억달러의 볼거리는 샘 레이미미의 호러물 다루던 세심한 손길에 공예되어서
눈을 즐겁게 해주었고, 여러편의 만화에서 등장했던 악당 캐릭터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물론 만화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영화로 옮기다보니 조금의 불일치가 있겠지만
- 베놈의 완벽이식에 대한 불안 등 - (액스멘들을 가죽 옷을 입히는 맥락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대신 영화의 장점인 일상에서의 볼수있을듯한 친근함이 단점들을 덮어주고도 남았다.
인간적인 내면의 불안감과 서로간의 갈등과 해후를 토비와 커스틴이 연기를 잘해주었고
새 캐릭터들도 영화안에서 잘 묻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됬던 여전히 스파이더맨은 뉴욕시민들의 영웅이고, 화려하고 볼거리 풍부한 영화를 보게해준
나에게 있어서도 영웅이다.
we luv spi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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