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스파이더맨1은 극장. 2는 친구집, 3는 오늘 극장에서 봤습니다.
한마디로 평을 한다면 너무 줄여서 아쉽다 입니다.
전 스파이더맨 1,2를 그냥그렇게 보았기에 3는 극장에서 볼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인터넷 광고에서 베놈, 샌드맨, 고블린, 또다른 스파이더맨 이라고 4개의 적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할만 하겠다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봤습니다.
정말 마지막에 고블린과 스파이더맨이 함께 하는 액션신이 없었더라면 최악이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고블린이 나오면서 재밋어졌기에 그 전부분에 대한 저의 감상을 적겠습니다.
일단 액션이 너무 토막 토막 존재합니다.
적군이 많았으나 그 한명한명과 싸우기때문에 1인당 전투시간이 너무 짧았다는거죠
파파팍! 싸우고 끝. 이라고 할까요? 너무 금방금방 끝나더군요.
일단 전투란것도 점점 물이 올라서 극을 맞이해야 재밌는 건데..
샌드맨 같은 경우는 파파팍! 끝! 부활 파파팍 끝! 부활 어떻게 새로 나와도 애가 진화되는 맛 없니 그냥 쓱쓱 결판이 날까요?
이런 짧은 전투씬의 반복은 멋있다기보단
" 쟨 왜 안죽니 " 이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까만 스파이더맨으로 변신..
난폭하게 변한다고 하는데.. 물론 그것으로 인해 피터의 성격이 변했는데
그 변화도 그냥 마음 먹으니까 바로 변해지더군요.
소리의 울림에 약하기에 종 옆에서 벗어재낀다는것도 뭐 황당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그걸로 인해 피터가 고생하는 장면이 너무 없었습니다.
MJ 를 때리고 그냥 좀 고민하다가 벗어재끼고 끝이라니..
영화에서 " 또 다른 자신과의 싸움 " 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다니..
어찌보면 이게 더 자세히 다루어져야 할 부분입니다.
이게 그 이상한 놈으로 옮겨갔을때
피터한테 갈때는 옷에 붙더니 이번에는 사람을 집어 삼킵니다.
갑자기 얘는 왜 오바를 떨면서 새 숙주에게 붙을까요?
피터한테는 이러지 않았잖아요.
처음에 피터는 오히려 그걸 가방에 넣고 다닐 정도로 다루기가 쉬웠는걸요?
그리고 경찰이 샌드맨 찾기에 엄청 힘들어 하는데
베놈은 단번에 샌드맨을 찾더군요.
얜 무슨 천리안을 가졌나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들고블린이 마음을 바뀔때..
집사가 한마디 하죠. " 제가 시체를 부검했는데 글라이더(?) 칼의 상흔이었다 "
이런 부검결과를 아들이 여태 몰랐다는것 자체가 황당하구요.
그 말 한마디에 아들놈 마음이 변하는것도 참..
죽일정도의 증오를 갖고 있던 놈이 말 한마디에 그렇게 마음이 변하다니요
어떠한 전투중 사정에 의해 글라이더의 파편으로 스파이더맨이 아버지를 죽였다 뭐 이런 생각은 못할까요?
제가 해리처럼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었더라면 이 생각부터 할텐데요;
그리고 해리가 MJ 를 자기것으로 만들었다고 피터에게 말을 했습니다.
마지막에 피터가 MJ 를 구하러 가서 해리와 힘을 합쳐서 베놈이랑 샌드맨을 물리치긴 합니다만..
피터가 죽음으로써 MJ와 해리에 대한 사정은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왜 해리가 MJ 에게 피터와 헤어져라 라고 했는지 피터에겐 아무런 통설명도 전해지지 않았는데 이 상황에서 죽어가면서 베프네어쩌네 얘기만 하고.. 여친 뻇어간 베프가 죽으면서 " MJ 는 사실 널 정말로 사랑하고 있어 " 이런말도 안 전하고 죽는것도 영화내용상 갈등이 해소되었다고 보긴 어렵네요.
해리가 피터를 감싸고 죽을때도
제가 해리라면 몸으로 감싸는게 아니라 베놈을 후려쳤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베놈을 후려 치는 쪽이 더 효과있고 빠른 방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몸으로 감싸서 찔리는것도 좀 황당하고..
또 심장에 칼날이 찔렸는데 정말 오래 살아있기도 하고..
이건 뭐 나름대로 극적 요소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전체 이용가라지만 보는 어른들도 좀 생각했으면 하네요. (근ㄷ ㅔ여기 전부 호평이라서 이런말 하기도 그렇군요;)
밑에 어느분 글 보니까 성조기가 너무 강조 되었다라고 하셨는데
이건 확실히 맞는말 같네요
스파이더맨이 뛰어 오를때 배경에 성조기가 배경으로 잡혔는데 엄청 눈에 띄이더군요.
스파이더맨 옷 자체도 성조기 색에 맞춘거고 하니..
가장 아쉬운 점은 맨 위에 파파팍 끝! 이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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