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대작대작하며, 온 스크린을 장악한 스파이더맨...
하지만, 내 관심사는 별로 아니었다.
1편, 2편도 안본지라 3편이 이해될까 싶기도 하고... 약간 불안한 마음을 품고 봤으나 안봐도 무방하더이다.
내가 싫어하는 오른쪽 완전 구석자리였지만, 영화보는데는 지장은 없었다. 노래방에서 놀다가 늦게 가서 좋은 자리 못 받은...-_ㅠ
게다가 극장안은 너무 더웠다. 영화가 조금만 지루했어도 중간에 잤을지도......ㅋㅋ
영화보고 해리한테 반해버렸다. 아는 분 닮았다. 그 분이 미남이긴 미남이라는걸 해리를 보며 다시금 느껴본다 ㅋㅋ
파커는 왜이리 비호감짓거리를 많이 하던지.. 덕분에 많이 웃긴 했다!
영화가 볼거리가 풍성하면서 유머가 곳곳에 숨어 있어서 한번씩 소리내어 웃게 한다.
물론, 다 마음에 드는건 아니다. 마무리도 좀 그렇고...
뭐랄까, 이것저것 넣으려다보니 조금은 난잡?해보인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그 볼거리들 덕분에 영화에서 눈을 뗄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이 영화가 나에게 남긴건 해리!!!
오락영화로 즐겨서 보기엔 좋을 듯. 하지만, 역시나 난 캐리비안이 제일 기대된다. 풉하하 ^^
#. 더 쓰고 싶지만, 막 개봉한 영화 스포일러가 될 수는 없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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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전 전편을 전혀 보지 않았고, 스파이더맨은 기대도 안했던 사람이에요.
보통 기대없이 보면 생각보단 괜찮아요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
이건 생각보다 재밌어요!라기보다는 한번은 볼만하군, 역시.. 캐리비안이 더 재밌겠는걸이라는 마음이 생기네요. 물론, 스파이더맨이 지금껏 쌓아왔던 여러가지 때문에 타영화보다는 생각했던 평균이 높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요... 기대를 엄청 많이 하셨던 분들에게는 실망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조금은 드네요.
하지만, 한번은 볼만하다는거! 그리고 보실 거라면 극장에서 보는게 볼거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거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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