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영화제에서 잘 보았었지요...
개봉을 하게 되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단지,개봉관수가 너무 작다 보니.
웬만해선 볼수가 없다는 것이...
두 주인공의 직업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자신의 아내의 애인은 택시운전사...
그 자신은 하루종일 조그만 가게에서 도장을 파는
도장포 아저씨.
어느날 아내의 애인을 알게된 도장아저씨는
서울로 가서 아내의 애인인 택시 운전사의 택시를
타고 오게 됩니다.
그 중간에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한가로이 배드민턴도 치다가,
난데없는(?) 수박의 역습속에 수박도 먹게 되지요...
제목만 보아서는 무슨 치정극이 나올법도 하건만...
어차피 부부는 갈라서면 남이라지만...
이마무라 쇼헤이의 "우나기"를 다시 봤습니다.
아내의 불륜을 통보받고 현장을 목격한 주인공은
아내를 살해합나다.
꼭 사람이 사람을 죽여야만 살인인가요????
죽이지않고 살려서 두거두고 옥죄는 것이,
어쩌면 더 크나큰 마음의 살인은 아닐런지요....
하옇튼,다시 한번 보고싶은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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