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판 미스터리 물(그럭저럭 잘 만든)이다.
극락도라는 한정된 공간안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
마을 주민들 모두가 사려졌단다. 사건의 발생, 그리고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여타 다른 그것들과는 특이하다고 할만하다.
범인이 생각했던 사람이라 다소 싱겁긴 했지만 마지막 결론이 우리나라 영화 치고는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박해일, 박솔미, 성지루, 최주봉, 박원상 등의 연기자들의 연기가 기가 막히게 좋았고,
특히 김인문 할아버지의 알듯 모를듯한 연기는
혹시... 하는 기분도 들게했다. 괜찮은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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