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excoco
|
2007-04-30 오전 8:03:52 |
1321 |
[1] |
|
|
숨바꼭질 (Hied And Seek)] 영화 감상평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는 크지 않지만, 분위기와 연출은 좋은 스릴러
이 영화는 특이하게, 두가지 버전을 동시에 상영한다고 합니다. 시사회에서 본 것은 에이미(다코타 패닝)의 그림으로 결말을 설명하는 A타입이고, 개봉하면 캐서린 박사(팜키 얀센)가 결말을 설명하는 B타입 버전과 50:50의 비율로 나눠서 상영된다고 하네요. 타입별로 영화가 아주 다른 것은 아니고, 마지막의 1분 50초 분량의 장면이 틀리다고 합니다. 그 장면에 의해서 의미는 같지만, 보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해석이 조금 나눠질 수 있습니다. (명쾌한 결말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언제까지나 밝고 귀여울거 같은 다코타 패닝(에이미 역)이 약간 초췌한 표정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극을 이끌어가고, 로버트 드니로가 에이미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켈러웨이역으로 출연합니다. 존 폴슨이라는 사람이 연출을 맡았는데, 이 사람의 필모그라피를 보니 스릴러물에 감각은 좀 있는 사람같네요. 101분의 런닝타임동안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공포를 주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범인을 추리하는 즐거움은 크지 않습니다. 공포스런 분위기와 감독의 연출에 의해서 괜찮은 영화이지, 스토리가 아주 좋거나 다코타 패닝이나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가 아주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A타입의 결말을 보고, 마지막 장면을 어떻게 해석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는 글은 다른 글에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스릴러물의 A타입 영화를 보거나, 서스펜스의 B타입을 보시는 분은 덧글이나 트랙백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1
|
|
|
|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