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상도 좀 타고 작품성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등등 해서 보게 된 영화...
그런데 사실 상당 부분 뭔가 조금은 지루한 듯한 분위기로 일관된 영화...
봉태규가 지금까지와는 뭔가 다른 역할을 해서 괜찮았고...
문소리는 참 예쁘게 나왔다...
(근래 문소리 영화 중 이 영화가 제일 예쁘게-나의 관점- 등장하는 것 같다...)
지루함 가운데서도 끝까지 보니...
남는 게 있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가족이란...
분명 혈연으로 이어지는 것이지만,,,
또한 혈연 그 자체만은 아닌 것...
피를 나눈 형제도 남보다 못할 때가 있고...
낳아 주신 부모를 홀대하기도 하는 세상...
그래선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피를 나누지 않은 이들이 가족이 되는 모습...
피로 이어진 가족이라면 정말 사랑해야 할 것이요...
피를 나누지 않은 이들이라도 진정 가족이라면 그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
결국 가족은 진정 사랑하고 진정 가장 소중한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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