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크레딧에 나온 낯익은 감독의 이름 "리차드 도너"
집에 오자마자 검색해보니 역시나 "리셀 웨폰"시리즈의 감독 ㅋ
(형사 버디 무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주연은
형사 역할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영원한 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배우 "모스 데프"ㅋㅋ
자칫하면 한 없이 무거워질 수도 있는 내용을 의식해서인지
적재적소에 웃음을 터뜨려주기도 하고,
긴장감 있게 극을 이끌어가야 할 땐
사정없이 몰아부치는 완급조절만큼은 인정해줄 만한 영화다.
덕분에 다소 예측가능한 결말임에도 불구하고
다 보고 나면 썩 괜찮은 영화를 본 느낌?
꼭 보라고 강력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아니긴하지만..
무작정 영화관에 와서 뭘 봐야할 지 모르겠을 때,
브루스 윌리스의 이름이 유독 눈에 띈다면,
영화 속 대사처럼 그게 바로 "That's the Sign!"
그의 이름 값만큼은 톡톡히 하는 영화이니 믿고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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