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몽"에 대해 혹시 아실지 모르겠네요. 아직 개봉은 안했죠. 저는 지난주에 멀티플렉스에 갔다가 예고편만 봤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으니.. . 영화평이라고 이름붙이기엔 뭐 하군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 '천사몽'에 인연이 쫌 있는 사람인데, 예고편이나마 극장에서 보게되니 무척 기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SF물은 사실 별로 기대 안하게 되죠.. 전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를 무척 좋아하지만 이런 장르는 그다지... 멜로처럼 슬프거나, 아님 감동적인 드라마 종류는 참 좋아하구요.
그런데 천사몽은 SF멜로라고 하더군요. 소위 '액션'위주의 그런 SF는 아닌가봐요. 예고편에서 느낀점은 생각보다 잘 된 한국SF영화라는 거였어요. 그다지 어색하지 않더군요.
아직 개봉하려면 몇 주 남은 것 같던데. 한국영화매니아라면 한번쯤 봐두어도 좋을 듯 싶더군요.
올해 한국영화에도 SF제작 붐이 일고 있는 것 같은데, '용가리'같은 어린이용을 빼고는 예전에 추상미가 나왔던 퇴마록 (이 영화는 정말 주금이었죠) 이후에 본격적인 헐리우드형 SF한국영화의 시발탄이 바로 천사몽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 영화가 잘되어야 잇따라 제작되는 다른 충무로 SF영화도 기를 펼 수 있지 않을까?
여명이라는 홍콩배우를 내세운점도 제작초기부터 국내시장만이 아닌 해외를 염두에 둔 것 같고.
아직 영화에 대한 많은 정보가 없어서.. 다음에 영화를 보고나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죠. 시사회 가고 싶은데.. 부산에서 한다니!!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