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 원정기...
농촌 총각의 '국제 결혼' 이야기...
국제 결혼이란 게 좋라서 하는 거라기보다 워낙 한국여자들이 농촌에 시집을 안 와서 하게 되는 것이기에...
시대와 사회의 사실은 아픈 모습이 코믹함 속에 묻어 있다...
그래서 농촌 총각들은 외국 여자들 만나는 데도 이것 저것 없는 조건까지 말해야 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밭이 얼만큼 있느니 재산이 얼만큼 있느니 등등)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인데 나름 재미있었다...
특히 이 영화에 등담하는 수애...
난 개인적으로 그해 여름을 매우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 영화 속에서나 이 영화 속에서나 수애는 착한 여자다...
마지막이 명확하게 결론 내어지지 않은 채 끝났는데 내가 보기에 이건 해피엔딩이다...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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