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올마이티...
짐 캐리의 영화 중 많은 관심과 화제를 일으킨 작품 중 하나...
난 이 영화가 기대했던 만큼, 생각보다는, 많이 재미있지는 않았지만(짐 캐리의 연기가 뭐 그냥 보통 정도인 것 같았다...많이 유머스럽지도 않은 영화인 것 같고...) 이래저래 생각하고 느낄 것들은 많은 영화인 것 같았다...
그리고...
보면서 생각한 여러가지 중 하나...
극중에서 복권 1등 당첨금액이 우리돈 만원 대인 경우가 나오는데...
브루스가 신께 기도한 사람들에게 다 응답해 줘서 기도한 사람들이 다 당첨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글쎄...
과연 정말 복권 당첨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나...
복권이란 건 사실 요행수인데...
요행수를 하면서 기도하는 사람이 정말 많을까??
...그냥 순간적으로 해 봤던 생각이다...
복권이란 거 그냥 되든 말든 한번 재미로 해보자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아닐까 싶어서...
하여간 신은 참 보통 분은 아니다...
그래서 역시 사람은 신이 될 수 없다...
인내심도, 용서도, 조율도, 응답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리고 생각 하나 조차도 함부로 못하니...만약 신께서 나쁜 생각을 품는 악한 분이라면 이 세상은 어찌 돌아가겠는가...
영화의 설정 자체가 비현실적이지만 종교적 해석이 가능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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