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폴 w.s 앤더슨
주연: 산나 라단,라울 보바, 콜린 새몬
어린 시절 누구나 이런 상상을 해봤을것이다 마징가와 태권브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이 함께 악당을 쳐부순다면?....유명한 히어로나 악당이 한팀을 짜서
싸우던지 서로 싸우던지 이런 상상은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것이다
그래서인지 스포츠에서도 연례행사로 최고의 스타들을 한팀에모아서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한다
영화의 역사가 100년을 넘어가면서 영화속에도 예외없이 이런 기대감을 갖게해주는 캐릭터
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중에서도 에이리언과 프레데터는 가장 강력하고 잔인한 외계인의
대명사여서 항상 이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상상을해본 분도 많을것이다
[이런 게임도 있었다-캡콤의 명작 액션게임]
사실 이영화는 별다른 리뷰나 설명은 필요없다
에이리언과 프레데터가 싸워야하는 설정이나 배경은 조악하기 그지없고
액션역시 블럭버스터라 보기에는 너무 스케일도 작고 밋밋하다
무엇보다도 아쉬운게 최고의 전사인 두괴물이 싸우는 장소로는 이영화의
배경은 너무 협소하고 어둡다 차라리 배경을 미래로 하고 거대한 우주선에서
엄청난 물량의 에이리언과 최신기술의 프레데터의 싸움을 보여주면 좋았을것을
스케일로 보자면 벌써 20여년전에 제작된 제임스카메론의 에이리언2편에 비해서도
한참 뒤쳐진다
엔딩을 보면 2편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오지만(그래봐야 너무 뻔해서 하품이날만한 패턴이다)
과연 2편이 나올지도 미지수이다......그나마 상상력으로만 머물던것을 스크린위에서
볼수 있었던것이 위안이랄까.....하여간 너무나 재밌고 흥미있는 소재인데 이정도 수준의
영화로 머물다니 아쉬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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