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스릴러...제목만으로 반이상 먹고 들어간다...캐스팅까지 화려하여 개봉당일 예매를 서두르고 관람했다. 뭔가 키포인트가 되어 주인공 라이토를 괴롭힐줄 알았던 류크에 대략 실망하고-단지 링고(사과)만을 좋아하는 사신- 온갖 주전부리의 세계로 관객을 인도하는 듯한 L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하지만 입을 열때마다 쏟아지는 천재적인 발언의 L은 관객의 흥미를 주도하는 격이기도 했다. 커피를 막대사탕으로 휘젓는 모습이나 머시멜로를 입에 넣고 우물거리거나 라이토가 좋아하는 과자를 먹는 모습을 보고 본인도 그 과자를 먹는 모습은..영락없는 어린애를 상상하게 되지만 그는 어린애가 아니기에 그 천재적인 두뇌와 그런 행동은 전혀 의외였다.(그 과자는 뭔가 암시한걸까?) 숨막히는 반전과 죽기전의 스토리까지 데스노트에 기록만 하면 된다는 무지막지한 설정..책을 보지 않고도 절절하게 느낄수 있을 만큼 두려운 데스노트의 정체.. L과 라이토와의 쫓고 쫓기는 상황이 이야기의 핵심이 아니었을까.. 그 상황을 보면서 관객들도 함께 머리를 굴리지 않으면 이해할수 없는 영화. L의 말이 생각난다."나를 류자키라고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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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ikyiyi
저는 악마날아댕기고 별로 재미없었는뎅... 제 취향이 아닌듯... 초딩들은 잼있다고 좋아들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