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티 리포트에 이어 스필버그 감독과 톰 크루즈의 결합이라는 것 자체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 호평 일색의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이 극과 극으로 표출된 바 있다. 개인적으로 난 괜찮다는 편에 속한다. 아마도 원작소설이 엄청나게 팔린 미국과 달리.. 국내에선 그 소설을 읽은 사람이 거의 없다는 차이에서도 기인하는 것 같다.
제목을 우주전쟁으로 표기했지만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우주전쟁 또는 SF영화를 빙자한 가족의 소중함 화합을 다룬 스필버그 식 가족 드라마의 범주에 속한다고 본다.
스케일이 커진 가족드라마라고나 할까. 또한 엄청난 제작비를 투여한 만큼..스케일은 크다...
(극장에서 볼 때는 사운드 때문인지 윙윙 거리는 기계음 소리는 소름을 끼치게 했다. 나중에 집에서 다시 보니 확실히 그 효과는 반감되었다.)
다만 허무한 듯 보이는 결말은 그렇다 치고, 영화를 집중해서 본 사람은 다 알만한 사실을 굳이 나레이션으로 설명할 필요까지 있었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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