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을 선고받은 죄수.살아 숨쉬고 있지만 죽음을 앞당겨 그의 숨을 멈추고 싶지만 질긴 그의 숨은 멈추지 않습니다.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살아숨쉬고 있어도 죽은시체나 다름없이 공허한 숨을 내쉬며 하루하루를 비참한 지옥속에서 살아갑니다.
얼굴에 철판을 깐 남자망신 다 시키는 여자의 남편.있을때 몰랐던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사랑과 질투의 숨을 내쉬며 아내를 지키려 애씁니다.
곧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질 죄수는 생애의 마지막 숨을 거칠게 몰아쉽니다.갑자기 자신을 찾아와 알 수 없는 소리를 해가며 차디찬 감옥안에서 사형날만 기다리는 그에게 잠시동안의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는 여자.증오와 미움으로 가득찬 그의 숨을 들뜬 기다림의 숨으로 바꾸어버린 여자.단 며칠이라도 그에겐 천국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며 증오와 미움의 숨을 내쉬는 그녀의 숨을 같이 들이마시며 그녀의 슬픔을 공유하며 기뻐합니다.그녀의 눈물을 닦아주시며 자신의 존재가 이제 이 세상에 아무런 쓸모없는 존재가 아니라는 희망을 맛봅니다.
조금만 더 그녀와 같이 같은 공간에서 그녀가 내쉬는 숨을 공유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차디찬 감옥안에서 생애 마지막 숨을 내쉬며 자신에게 잠시의 행복을 안겨준 여자를 생각합니다.짧은 만남.단 며칠이었지만 그에게 자신의 남은 인생 모든 것을 걸어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증오와 미움의 숨이 아닌 행복과 기쁨의 숨을 내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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