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견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송강호라는 배우가 뿜어내는 편한 이미지와 평범함이 우리네 아버지들을 잘 묘사하고 있는것
같다. 조폭 형님? 이라는 평범하지 않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토끼같은 자식과
여우같은 아내를 위해 세상 더러운 꼴 소주한잔으로 참아가는 우리네 아버지들의 모습이
너무나 잘 묘사되어 있는 것 같다. 소재도 참신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지만...
뭔가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다는 것은 지울수 없다.
하지만 한번쯤 가족과 우리네 아버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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