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영화를 봤을 때 참 어렸었다. 죽음이 영화에서 봐오듯 슬프게 아름답게 그려지면서.. 별로 나와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
그냥 소설이나 만화에서..드라마에서 말하듯 그냥 눈물 쏟게 만드는 요소...그냥저냥 슬프구나 하면서 봐왔다.
그러다가 본 8월의 크리스마스는 나에게...죽음이 주는 무거움을 알게 했다.
대놓고 울지도 못하고.. 남겨지게 될 사람들을 대하는 그의 모습에서 나는..세상을 떠날때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자기 희생을 동반한 노력을 보았다.
그리고 그 노력이 참 아름다웠다.
그래서... 난 마지막 영정사진에서의 그처럼 미소지어본다.
하루하루 삶을 지금까지 살수 있는 나 자신에게 감사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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