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 몸을 담고 있는 평범한 아버지와 가족 이야기.
오랜 세월을 조직에서 일했지만, 나아지는 생활도 없고,
가족들도 그에게 조폭 일 그만두라며 성화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부족함없이 살 수 있게 계속 일을 하는 인구.
어느날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딸의 일기장을 보고,
그만두기로 결심하지만, 오히려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조폭이라는 것만 빼면 정말 평범한 아버지였다.
가족들이 부족하지 않게 살 수 있도록 집도 알아보고,
누구나 그렇듯 벼락 부자를 꿈꾸며 로또를 하는 평범한 가장.
가족들은 그가 왜 조폭을 그만 두지 못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게 다 가족들을 위해서란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 싶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가족들은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인 그를 벼랑끝으로 몰아세우는..
왜 이해가 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구의 마음이 절실하게 와닿았다.
마치 내가 우리 집을 이끌고 있는 가장인것마냥...
내용이 진지하면서도 중간중간 코믹했다
특히, 마지막에 라면먹다 울분에 못이겨 그릇채 던져버리곤,
걸레와 검정비니루로 그걸 치우던 슬프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아버지의 힘든 삶의 원인 외에 새삼 느낀게 있었다.
역시 차는 좋은걸 타야하는구나..하고....
사고나서 부딛쳤는데, 벤츠는 에어백이 터져서 멀쩡하고
나머지 쫓아오던 똘마니들은 차 완전 찌그러져서 다들 피 철철 흘리고..
역시...외제차는 괜히 타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이상한 곳에서 느낀다는..
그리고 그 교통사고 장면에서 버스에 승객이 하나도 없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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