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라는 책을 군대에서 처음접한 필자는 군대에서 읽은 책중 몇안돼는 손에 꼽는 소설이다.
그때의 희열을 가슴에 안고 영화를 찾았다.
영화는 2시간 30분가량 책은 150~200쪽사이의 적은 분량 이다. 속독하면 1~2시간이면 다읽을수 있는 원작이다.
해서 감독은 원작의 뼈대에 조금의 살도 뼈도 붙이지도 깍지도 않았다.
즉 영화는 책을 고스란히 따라간다 그렇기 때문에 내러티브적인 요소 극을 이끌어가는 힘은 그렇게 손될것이 없다.그리고 연출력또한 원작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영화의 매료될수있을것이다.
마지막 1000명의 집단 섹스씬 정말 감독의 패기와 이극을 이끌어가는 힘은 대단하다.
눈과귀로 향기를 맡을수 있는 연출력은 인정한다. 하지만 아무리 영화의 연출력과 배우의 힘이뛰어나더라도
이영화는 책이 원작이다. 책을 읽은 필자로써는 원작의 80%의 감동과 희열밖에 느끼지 못하였다.
원작을 읽은 분들에겐 조금의 아쉬움을 원작을 보지 않은분들에겐 눈과 귀로 느끼는 향수의 내음을 보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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