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머피의 10년 전 영화...
얼마 전 보게 되었는데...
이른바 '뚱보'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또 뚱보 그 자신의 열등감 등을 표현해 냈고...
그 와중에도 결국 극중 '뚱보' 에디머피의 손을 들어 주는 영화이다...
지금의 우리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뚱보가 미녀가 된 이야기라면 이 영화는 뚱보가 결국 그냥 뚱보로 남아 그 사람 자체의 존재로서 인정되는 그런 영화이다... 뚱보는 그냥 뚱보인 채로 그 존재가 인정된다...그가 살을 뺐기 때문이 아니고, 그가 외모가 달라졌기 때문이 아니고, 그의 성품과 진실 그 자체로 그는 인정된다...
요즘 드림겅즈로 우리 앞에 나타난 에디머피의 10년 전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웃음도 의미도 준 괜찮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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