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생활연기의 달인이다~!! 그의 팬이 되어버렸다.
어쩜 그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는건지 이건 뭐..연기가 아니다~!
암튼 감독의 전작인 연애의 목적에서 봐왔던 독특한 카메라 기법
으로 영상의 리얼함에 송강호의 최강리얼 연기력이 더해져
오바 살짝해서 영화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안갔다...
암튼 진지함, 긴장감, 감동에 젖을때 쯤 삐끄덕 거리면 출연하는
유머...정말 최고였다~!! 관객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출몰하던 유머는 더 큰 웃음을 주기 충분했던~
단연코 이 영화의 매력 중 하나이다.
지금 기억에 남는건 문구용칼과 초코파이정도?? ㅋㅋㅋ
암튼 예상외의 웃음과 조폭이지만 우리시대의 여느 아버지와
전혀 다를바 없었던 인구를 보다보면 가정을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아버지와 너무 똑같아서 조폭이라는 그의 직업은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영화를 보다보면 조폭 한사람이
아니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우리네 아버지가 떠올라서 행여나 그가 다칠까 마음 졸이며
그를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된다.
딸이 좋아하는 만두를 사기위해 30분이나 기다리고
당뇨병에 몹시 흥분하고 어릴적 딸의 사진을 보며 흐믓해 하는
우리네 아빠를 어찌 응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암튼 송강호 특유의 어리숙한 연기와 그의 입담과 연기력!
그리고 이렇게나 평범한 얘기를 이렇게나 재미있게 연출한
감독! 무엇보다도 이렇게나 리얼하게 모든걸 표현해내다니...
여튼 마지막씬은 너무나 리얼하고 공감가는 송강호의 표정연기에
웃을 않을 수 없었던~! 라스트씬까지 너무나 리얼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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