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이라는 좀 특이한 직업을 가졌지만
가족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 못지 않은 가장 ..
마지막 장면이 가슴에 남는다.
혼자 밥을 먹으며 비디오를 볼때
처음엔 사랑스런 가족의 모습에 웃음을 짓지만
점차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송강호 씨의 감정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처음의 시작이 어찌했던지간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외로이 조폭 생활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주인공의 모습이 짠~하게 다가왔다.
우울한 소재와 우울한 분위기의 영화일거라는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죽마고우인 오달수와의 티격태격하는 상황들과
배우 송강호 이기에 소화 가능하다고 보이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의 엉뚱한 대사에
웃음이 이어진다.
그저 그런 하나의 조폭 영화가 아닌...
색다른 느낌의 영화였다.
역시 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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