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양도 받아서 롯데 시네마를 다녀왔습니다. +ㅇ+ 저는 책을 아직 읽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은 전반적으로 모르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역시 향수의 인기가 높아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 많더군요;;; 들어가고 나올때 그 인파는;;;
8시 50분에 시작이 되기로 한 영화는 시작을 안하고;; 9시 정도에 시작을 하더군요... 첫 화면.... 향수에 대한 어느 살인자의이야기.... 우선 영화로서의 향수는 저에게는 그렇게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책으로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주인공인 장바티스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친절한 성우의 목소리로 진행이 되는 영화...
태어나면서부터 악마적인 재능으로 살아가는 장바티스트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쩌면 살인자 그 이상의 악마는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나도 쉽게 태어날때부터 향기에 집착을 하는 모습은 불행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영화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장바티스트를 잡아주는게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움이었습니다.
그의 악마적인 재능과 욕망을 제어해줄 수 있는 그 누군가가 있었다면 그는 살인이 아닌 정말 삶의 향기를 얻게 되지 않았을까요.... 완전 잡담;;;
영화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정공법이라고 생각되는 방식으로 이어지며 그가 집착을 만드는 그의 재능을 중심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중간 중간 웃음( ?? 어쩌면 어이없음?? )을 유발하는 장면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거우면서 그의 욕망과 끝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는 내용적으로는 만족스럽지만 지루한 면이 없지는 않더군요...
영화는 어쩌면 제 3자의 입장에서 그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중간 중간 그의 악마적인 재능이 대단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처럼 말하게 되어지는 것도 그렇구요....
영화의 장면 장면.... 대사 하나 하나에는 분명히 대작임을 알 수 있는 영화이며 연기자 모두 책을 읽지 않은 저에게도 합당한 배역이라고 느껴집니다.
제가 본 영화는 조금의 지루함은 있지만 추천은 해주고 싶습니다. 다만... 많은 기대 없이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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