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저지른 범죄...
이것은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에서 다루어온 단골소재이고 앞으로도 이소재는 영와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를 지속할 것이다.
감각과 열정을 겸비한 유능한 강형사와 고시준비생 민우
두사람의 얽힌 사건들...
사랑과 범죄. 지극히 진부한 소재이면서도 항상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해온 이야기이다.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소재를 첫작픔우로 선택한 감독의 용기도 대단하려니와 대기만성형의 연기자로
우리영화를 음지에서 양지로 이끌어온 박용우, 그리고 드라마와 차별화되어 새로운 이미지로 승부한 남궁민
쉽지않은 연출자와 연기자의 만남은 평범한 소재를 통하여 비범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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