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끝나고 성서의 구절이 나오는데 (정확히는 기억 못하지만 무슨 구절 32장 23절이었다.) 그 자막이 나오고 관객 중 몇 명이 웃음을 터트렸다. 완전 코메디라나? 나는 그 관객들의 감정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친구의 말로는 23이라는 숫자를 너무 강조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유언장이라고 했는데 왜 자신을 형사로 표현했을까? 내 기억에는 부인의 전 이름이 핑크라고 했던 것 같은데 책 속에 왜 부인의 전 이름이 들어가 있는 걸까? 결혼하기 전에 일어난 일인데. 그것만 의문으로 남는다.
영화가 끝난 뒤 나도 계산을 해 봤다. 내 생일 11월 11일, 이름 전체 획수 22. 11+11=22. 나도 11의 저주에 걸릴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