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보다 뾰족하고 괴로움과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낙오자인양 안절부절한 키티의 모습에서 왜 그들이 지금 후덥지근한 중국 의 한 행로를 가고 있는지 영화는 당연스레 설명한다.
첫눈에 키티에게 반해 서투른 접근과 청혼을 하는 월터와 외향적성격에 엄마의 잔소리에 벗어나고자 그 청혼을 받아들인 키티 사이의 사랑행로. 사랑의 표현이 다르고, 또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기 보다 서로 엇갈린 희망만 찾는 두 연인사이에서 남자와 여자의 시각차이를 보여준다. 사랑은 한발자국 뒤에서의 양보만 있으면 되는데 그저 자신의 사랑을 믿고 믿어주기만을 기다리는 남자나 표현인색과 자신과의 동화됨이 없어 지루해 하다 바람난 여자나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하기만 하다.
그 답답함이 무너질 쯤 화홰구도와 함께 스며드는 불안감... 하지만 느리고 여유스런 배경에 속도감있게 진행된느 그들의 감정변화는 그다지 조화롭지 않다. 하지만 말로만 표현되는 타 영화보다 짧은 말 한마디 한마디할 때 보이는 에드워드 노튼의 표정은 그들의 사랑에 더 안타까움을 더해준다.
그냥...봐라...그의 曰, 그녀의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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