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를 보았다.
솔직히 영화제목은 맘에 들지 않았지만 포스터는 무척 흥미를 끌었다.
기쁘게도 시사회를 통해 개봉전에 미리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영화진행 내내 남궁민과 박용우와에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고 왜 이들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엮었는지를 궁금했다.
그러다가 박용우와 남궁민이 경찰서에서 대면을 하는 순간 결말이 보였다.
이야기 진행방식도 생각보다 좋았다.
알고 보니 영화는 두 남자에 스릴러가 아닌 미친 사랑의 노래였던 것.
어찌보면 오히려 이런 전개가와 초점이 더 구미가 당기는 듯..
박용우와 남궁민에 연기가 점점 빛을 내고 있다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특히 박용우에 표정연기는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궁민도 연기에 몰입하는 정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져들었다.
시사회를 보면서 달콤살벌한 연인에 대한 이미지가 남았기 때문인지 박용우가 툭툭 내뱉는 대사에 사람들이 중간 중간 피식거리기도 하고 키득거리기도 하는데 이해할 수 없었다.
어쨌든 영화 내용 전반에 대한 내용은 적지 않을 것이다.
난 미리 봤지만 직접 보고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 미리 내용을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난 재밌게 영화를 보았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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