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하고 징그러운 영화였다. 향기에 대한 무서운 집착때문에 죄책감도 없이 여자들을 살해하는 모습이 너무나 소름끼칠 정도로 잔인하게 느껴졌다.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인 것 같다.
독특하고 신비로운 영화이긴 하지만 변태스러운 영화라는 느낌도 있다.
영화를 보면서 왠지 기분 나쁜 생각이 들었고 영화가 끝난 후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영화였다.
작가의 정신세계가 정말 특이한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보통 사람은 생각 하기 힘든 이야기인 것 같다. 집착에 대해 다룬 영화같긴 한데 그 잔인함이 너무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이다.
향수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는 좀 지저분한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결말 부분이 특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여인의 향기를 향수로 만든다는 생각도 이해할 수 없고 불가능 하지만 그 향기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느끼게 한다는 설정은 더더욱 이해할 수 가 없었다. 광장의 모든 사람들이 껴안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은 징그럽게 느껴졌다.
영화를 보면서 잔인하고 징그럽다고 변태스럽다는 생각만 들고 별로 좋은 느낌은 못받아서 좋지 않은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