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책을 읽지 않으면 영화를 그대로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책을 읽은 사람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집중력과 흡입력을
느낀 얼마안 된 영화 중 하나였다. 압도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비쥬얼로 시작된 영화 오프닝부터 장장 2시간 30분 가량되는
러닝타임 내내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에 쫓아가기
바빴다. 묘한 분위기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의 역할을
맡은 배우의 연기도 감탄스러웠고, 전세계를 놀라게 한
베스트셀러답게 스토리 또한 흥미로웠다.
천재적인 재능을 보는것도 즐거웠고 향수를 만드는 과정과
향기를 쫒는 천재의 욕망을 표현해 내는 배우의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는것도 즐거웠다. 줄거리의 소재 자체가 워낙 영화적인
부분인 많아서 결말 부분이 다소 너무 현실감이 떨어지지
않나 하는 싶은 생각이 조금 들지만,
전체적인 재미나 만족감이 높은지라
결말 부분은 그리 큰 허점이 되지 않았다.
영화를 보는내내 그 긴 시간동안 흥미와 긴장감과 재미를
놓치지 않게 한 영화의 완성도에 놀랐고, 작품성 및 대중성을
잘 조리한 꽤 훌륭한 작품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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