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내용은 반전이 계속 있는 게 지겹지 않았다.
뻔한 바람내용은 너무도 흔하지만 반전의 반전반전...그런 스토리가 좋았고.
처음엔 좀 정신이 없었다.
자꾸 앞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
계속 그런 전개식.
영화에 그런 전개를 하는 게 새롭진않은 요즘이지만
난 그런 전개가 아직은 정신이 없다.
이 영화 처음엔 배우들을 보고 좀 살짝 놀랐다.
뭐 아는 사람들도 있을 수도 있고
내가 잘 몰라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배우들이 잘 모르는 사람뿐이었다.
감독이 누구기에 다 새얼굴들만 캐스팅을 했을까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감독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했다고 해서
그런 풍을 생각했는데 전혀 달랐다.
영화를 보면서 "그 감독 맞아?--'"라고 했으니..
집에 와서 알아보니 조감독이었더라.
내가 아는 얼굴은 ........
고혜성씨.ㅋㅋ 개그프로에서 "일구야~"를 외치던.정말 등장자체가 서프라이즈였던 ㅋㅋ
비중이 생각보다 꽤 있었다.
나쁘지않았다.로맨틱하기만한 영화가 아닌 웃음이 좀 나는 영화라
개그맨이 나와도 괜찮았고.
그 개그맨으로 홍보를 마구 하는 영화가 아닌 게 좋았다.
요즘은 주연이 아닌 조연.혹은 엑스트라로 나온 거여도 그 사람이 유명세를 좀 탄 사람이라면
그 영화의 홍보를 매우해대니까.
영화 내용이 "어머어머,세상에+ㅁ+"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의 젊은사람들에겐 있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해서 현실성이 없지 않는 것도 좋았다.
영화가 너무 독특한 걸 추구하다보면 요즘엔 현실성이 확 떨어지는 영화들이 많기에 ...
양다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건 익명성이 많은 라디오를 듣다보니 알게 돼었다.
물론 주변에도 없지 않다.
이 양다리를 하는 인물들이 다 아는 사이라는 것이 뜨악......하게 만들었다.
요즘 싸이월드로 인하여 대부분 사람들이 "일촌"이다.
그러기에 5다리만 건너면 유명연예인과 내가 절친한 지인이 될 수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솔직히 내 상황은 생각해도 이 말은 전혀 근거없다고 생각돼지않는다.
그래서 영화의 마지막이 영화스럽지만 현실성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서운 가르침이 있던 영화였다.
사람을 잘 사귀자.혹은 몸가짐을 잘 하자^^;;
원나잇스탠드...그거 그냥 하루 즐기고 안볼수도 있지만 어느자리서
우연히 마주친다면 정말 겁날꺼다.
아!이 영화 촬영이 좋았다.
영화를 다 본 후 촬영감독의 이름을 보았고 검색을 해보았지만 나오지 않았다.;;
영화의 스타일답게 플라토닉사랑은 전혀 존재하지 않던..
솔직히 너무 정사씬이 많았다.필요이상으로 많았다.
관계를 모두 정사씬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었나..싶다.
물론 가벼운 관계라는..모두 진심인 사랑이 아니란 건 알겠으나.
좀 과하게 생각하자면, 체위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싶어보였기도 했다;;
기대하며 보는 영화가 아닌 그냥 가벼운 영화 .
킬링타임정도?.......나쁘진 않다.
솔직했고 촬영도 좋았기에.
같이 관람하는 사람이 "동성친구"인게 좋겠다.
뭐 연인끼리 봐도 안돼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걸 보고 나면
귀여운 의심.질투.구속이 많이 생길 것 같기에.........
"이성친구"끼린 좀 부끄러울 수도 있고.
다음날이면 분명 후회 할
분위기에 스킨쉽을 해버릴 수도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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