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난후... 잠시 멍해있었다.
주인공이 사형에 처하기전 사람들은 주인공이 뿌린 향기에 취해
모두가 사랑에 빠져 취해있는 장면은.. 정말 경이로울만큼 대단히 놀라웠고..
명화의 한장면을 보듯 그렇게 몰입되어 입을 다물수 없었다.
이렇게 멋지게 만들다니...
소설을 영화화 한다고 할때.. 과연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했었는데..
정말 소설에 충실한 작품이었다.
향수를 읽으면서 마지막 장을 읽을때 좀 당황했었는데.. 어떻게 영상으로 만들어질까..
궁금했는데 정말 잘 만들었다.. 내가 상상했던 장면들이 그대로 영상에 그려지는 느낌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상상을 영상으로 볼수있다는게 너무 좋았고
연기도 훌륭하고 영화도 참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향수를 읽은 분이라면 적극 추천이다.
하지만 향수를 읽지 않은 분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책은 안읽었으면 좋겠다.
너무 똑같이 그려내서 영화를 본후 소설은 재미가 없을수 있을테니..
한편의 예술작품을 미술관이 아닌 극장에서 만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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