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부터..어미에게 버림받고..어미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운명을 가진 아이..
그는 살아남았지만..살고 있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을 거쳐간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으며..단 한 번도 사랑 받지 못했었었다..
그런 그가..한 여인에게서 맡았던 향기는 무엇이었을까?
시체를 붙잡고 그토록 쓸어담아 모으려 했던 향기는 무엇이었을까?
영화를 보면서 난..사람에게서 무슨 향기가 난다고 저러지? 막 이런 의문을 품었었다 ㅋ
하지만..영화를 다 보고..알게 되었다..
그가 그 토록 병에 담고 싶었었던 향기는 사랑이었다는 것을..
한번도 사랑받지 못했었던..그가..미치도록 병에 담고 싶었던 것은..사랑이라는 것을..
마지막 장면을 이해하지는 못했다..왜 태어난 곳으로 찾아가..그들에게 먹혔는지..
하지만..알지못해도..끊임없이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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