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에 첫 눈에 반한 사랑과 그 사랑을 향한 배신.. 그리고 뒤늦게 깨닫는 사랑 그리고 아쉬움을 담은 이별이 모두 담겨있다.
얼마만큼 상대를 사랑했기에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닫혀있는 마음을 알면서도 그 사람을 밀어내지 못하고 곁에 두었을까 배신으로 상처받고 아팠을텐데 그사람과 마주 대하는것도 너무 힘든 일이었을텐데 그저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이해하고 용서한다.
영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영상도 멋있었고, 무엇보다도 킹콩에서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했던 나오미 왓츠와 살짝 어리숙해 보이는 귀여운 모습의 핸썸한 에드워드 노튼의 조화로운 연기도 너무 좋았다.
잘 만들어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가슴 설레이게 만든다. 줄거리도 배우도 같지 않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노트북이란 영화가 떠올랐다. 두고 두고 보고싶은 그런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