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 부분 일본 대표작 선정
2007년 일본 아카데미 우수작품상/우수감독상/우수여우상등 5개
부문 수상
2006년 키네마준보영화상 일본영화부문 1위 / 여우조연상 수상
2006년 마이니치영화콩쿨 우수작품상/ 여우조연상 / 미술상
녹음상수상
2006년 블루리본 작품상/여우주연상 / 여우조연상 수상
2006년 호우치영화상 작품상/여우조연상 수상
2006년 닛칸스포츠 영화대상 작품상 / 여우주연상 /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수상
2006년 아사히 Best 10 영화상 수상
2006년 요코하마 영화제 수상
위의 화력한 수상 내역이 보이듯이
2006년 최고의 영화로 꼽힌 '훌라걸스'
69 식스티나인으로 이미 좋아하는 감독인 이상일 감독 작품에
나의 워너비★스타 아오이 유우 까지 나온다는 데
개봉하는 날 달려가는 것은 당연한 얘기 였다.
그리고 그 당연한 것이 나에게 2시간의 큰 기쁨을 안겨줬다.
탄광이 폐광되는 심각하고 우울한 상황이지만
감독은 그것을 회색빛의 우울함 대신 봄의 화사함과 함게
웃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이 되었다.
이것은 감독이 바라본 따스한 시선이 영화를 우울하게 만들지 않고
희망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속의 '그녀'들은 단지 자신만을 위해 훌라를 추는 것이 아니다.
'훌라'는 그녀들에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자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자
자신이 살아온 '탄광촌'에 대한 애착이다.
그녀들은 자신의 가족과 탄광촌을 살리기 위해
'훌라'를 추는 것이다.
유쾌하고 가벼운 영화이긴 하지만 어느새 그 가벼움은
관객들을 영화에 몰입시켜서 마지막 최고의 감동씬인
훌라걸스의 첫 데뷔무대에서 부모라도 된 마냥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어쩌면 뻔한 스토리의 영화 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뻔한 스토리에서 살아있는 우리들의 꿈을 발견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ps. 마지막 날씬한 아오이 유우에서 다이어트 의지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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